• 화전문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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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남해군 문화관광)

    특색있는 지역문화를 전국에 널리 알리고, 지역 주민의 화합을 위해 1982년 처음 개최된 남해군 화전문화제는 2년에 한 번씩 개최되는 지역대표 축제이다. 여기서 화전(花田)이란 남해의 옛 지명.
    2년에 한 번, 10월 말에 있는 ‘군민의 날’에 남해군공설운동장을 중심으로 남해읍 일대에서 3일간 열리며, 불꽃놀이, 화전가요제 등의 전야제 행사로 시작을 알려, 남해 고유의 민속놀이와 예술행사, 체육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군민들이 화합을 다지고 전진을 다짐한다.

    유자향기 그윽한 풍성한 결실의 계절에 열리는 화전문화제는 성화행사인 기원제, 성화채화, 불씨안치, 성화봉송 및 점화의식으로 축제가 시작되며, 축등행진, 불꽃놀이 등의 전야제 행사가 있다. 또 실내경축행사로 전야음악회, 출향인의 밤 기념식이 있고, 식전 후 공개행사로는 시가행진, 기념식, 해군의장대 시범, 화전농악 시범, 매스게임, 현대무용, 선구줄끗기 시연(試演) 등이 있다.
    장외행사로는 농산물전시회가 있고, 문화·예술·민속행사로는 농악경연대회, 백일장, 사생대회, 시조경창대회, 바둑대회, 장기대회, 한시대회, 석사윷놀이, 널뛰기, 청소년문화제, 노젓기, 국악경창대회, 서도대회, 화전가요제, 문학인의 밤 등이 열린다.

    이 축제는 남해읍에 있는 남해군 공설운동장을 주 무대로 남해읍 일대에서 개최되며, 축제기간 중에는 남해의 모든 문화가 한자리에 모여 제각기 멋을 뽐낸다. 또한 각기 갈고 닦은 기량들을 선보이며 선의의 경쟁을 하며 체육진흥의 기틀을 마련하여, 줄다리기·널뛰기 등 전통민속놀이의 경연장을 구축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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